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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대학·기업 원격저장장치(NAS)도 해킹 피해..."연구·특허 자료 유출 우려" / YTN

2021-12-06 1 Dailymotion

사생활 영상 유출로 논란이 된 아파트 월패드뿐 아니라 IP 카메라나 공유기 같은 일상 속 네트워크 제품들도 쉽게 해킹 피해에 노출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대학이나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원격저장장치도 사이버 공격 대상이 됐던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과 제조 업체가 발 빠르게 나서 추가 피해를 막긴 했지만, 언제라도 비슷한 공격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15일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에 올라온 권고문입니다. <br /> <br />NAS 장비를 사용 중인 기관 IP가 외부 해킹 공격에 악용됐다며 보안 강화를 요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격저장장치로도 불리는 NAS 장비는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자료를 저장하고, 공유하는 시스템 장비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런 원격저장장치를 사용해 연구나 특허, 업무 자료를 공유하는 대학과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민감한 내부자료가 주로 담긴 NAS 장비가 최근 해커들의 공격 목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도 지난달 초 국내 한 업체가 생산한 NAS 장비가 해외 기관 대상 해킹 공격에 동원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해커들은 NAS 장비에 접속해 관리자 권한을 빼앗은 뒤 장비를 숙주 삼아 해외 기관 서버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장비가 출고될 때 설정된 기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던 기기가 주요 목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이 해당 업체가 생산한 NAS 장비 3만여 대를 전수 조사한 결과 4천여 대 정도가 초기 설정 값을 바꾸지 않아 해킹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국정원 요원 : (해커들이) 아주 기본적인 취약점을 이용합니다. 일반 사용자들이 쓸 때, 최초 사용을 할 때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반드시 변경하고 써야 하는데 그 부분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….] <br /> <br />이렇게 해킹당한 장비는 암호 화폐 채굴이나 악성 코드 유포에 악용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[염흥열 /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: (해킹당한 장비를) 경유지로 이용해서 다른 곳을 공격하는, 그런 공격 방법이 있을 것 같고요. 기업이나 대학이 저장했던 이 정보들이 고스란히 해커의 손에 넘어가는….] <br /> <br />국정원은 사태를 파악한 이후 각 대학과 기관에 보안 조치가 필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0704480619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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